민노당, '분당 아픔 극복하고 총선 승리하자' 당원 결의대회
민노당, '분당 아픔 극복하고 총선 승리하자' 당원 결의대회
  • 강찬호
  • 승인 2008.03.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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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 후보 을구 공식출마 선언...당의 결집과 당원 지지 호소



이병렬 후보, "(최근 사태 아프지만) 마음 모아 총선 승리하자."

진보정당이 둘로 나눠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 민노당 광명지역위원회가 당원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민주노동당은 총선승리를 위한 광명시당원결의대회를 3월 2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했다. 민노당은 선거구 2곳 중 을구에서만 이병렬 후보를 단독후보로 내기로 결정했다.

민노당 이병렬 예비후보는 “민노당과 함께 끝까지 광명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겠다”며 “지난 25년 동안 노동자, 서민을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최근 당의 어려움에 대해 마음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김용환 민노당 경기도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어려운 때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경기도권에서  이병렬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부탁했다.

민노당은 대선 이후 집단탈당사태로 당의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 당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 이날 민노당 당원들의 참여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총선에 임하자며 난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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