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신태송 과장, 청백봉사상 수상자 선정...시상식은 27일에.

2009-11-25     강찬호

행정안전부/중앙일보 공동주최, 제33회 청백봉사상 수상자 중 1명으로 선정.



▲ 신태송 과장이 지난 4월 28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 사회복지대학 강좌에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청 신태송 주민생활지원과장이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33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에서는 2명, 전국적으로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태송 과장은 "공직자로써 열심히 일하고자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부담도 되고 기쁘기도 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신 과장은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공직자로서 운도 따랐다며 매 번 책임 맡은 부서 업무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해당 업무를 맡았고, 평생학습도시선언문 초안 작업에도 참여했다. 광명시가 경기도 시군구 청렴도 평가에서 1등으로 올랐다. 광명농악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무형문화제로 지정됐다. 충현고는 농악전수학교로 지정됐다. 제2건국위원회도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 과장이 당시에 직접 맡았거나 지원해던 부서의 업무들이 대외적으로 좋게 평가를 받은 것이다. 

업무외에도 신 과장은 개인적으로 2명의 아이들을 맡아 돌보고 있다.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중 한 아이는 정신지체 3급으로 초등학교때부터 23살 성인이 된 현재까지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17년이 됐다. 또 한 아이는 중1때부터 돌봐 현재 고1이 되었다. 이 아이의 장학회장이 되어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신 과장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때까지 후원자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다. 

신 과장은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공무원 중에 한 명이다. 그 분야에 대한 공부도 상당히 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민생활지원 과장으로 경기하락과 그에 따른 서민들의 생활적 어려움이 곳곳에서 발생되는 현실에 맞춰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