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하 한내천 수질개선 사업 추진

2011-10-25     광명시민신문

광명시가 소하동에 위치한 한내천 수질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내천은 소하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하천의 친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으나 하천의 수량이 부족하고 우기시 설월마을 등 외부지역에서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수질이 악화됐다. 이런 문제로 한내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인근 시민들로부터 근본적인 수질개선의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에 광명시는 수질개선을 위해 하천 수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대한토지주택공사에 하천 수량의 추가 확보를 위한 1,000톤 이상의 대형관정 개발을 수차례 요구했다. 그 결과 대한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가 돼 조만간 관정개발을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리대 일부 및 설월마을의 생활하수와 쓰레기가 한내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하수관로 유로변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개선사업으로 하천의 수량을 늘리고 수질을 개선해 한내천을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