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광명! 1등 도시 광명!"
이효선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 출마 회견
2014-03-25 김춘승 기자
이 예비후보는 “4년간 하나님께 회개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삶의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것을 보여 드리고 땀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를 청렴도 경기도 1위, 성장률 전국 1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질문 시간에 “광명동굴은 동굴이 아니고 ‘갱도’”라고 비판하며 “지리교육학을 공부한 시장이 동굴과 갱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에 실소를 금하지 못했다. 선조들의 노동력 착취 현장에서 기념식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질과 환경 검사 후에 현대그룹과 함께 제2의 에버랜드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별정직 공무원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질문에, 그는 김진환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거론했다. “김 대표가 양 시장을 만났다고 전화 왔었다. 양 시장이 ‘여론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했고, 김 대표는 ‘돈이 있어야 하죠’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양 시장은 ‘비서한테 가면 알아서 할 거야’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옆에 있었던 김갑열 기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당사자인 양기대 시장과 김진환 대표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를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1955년 하안동 밤일마을 출생으로 고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6대 경기도 도의원, 민선4기 광명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명공고 의석학원 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