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은 졸속추진 탁상행정”

뉴타운반대추진위협의회 29일 집회 열어

2014-05-29     김춘승 기자

“사전 조사 없었던 졸속추진 탁상행정, 뉴타운은 무효!”
“무능한 시청 주택 행정 담당자들은 각성하고, 뉴타운 해제하라!”

뉴타운반대추진위협의회는 29일 이른 10시 광명시의회 앞에서 ‘뉴타운 해제 요구’ 집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뉴타운 출구 전략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광명시장) 공약이행률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6위이다. 희망은 주지 못하고 고통만 안겨준 4년이 아닌가”라며, “광명의 최대 이슈 뉴타운 문제를 어물쩍 주민들에게 고통을 전담하고, 상황 판단을 하지 않은 지도자는 퇴출 1호다”라고 지적했다.

최경자 회원은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서류에, 뉴타운 찬성자 중 외지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데, 광명시에 소유 부동산이 없는 사람들이 여러 있었다”며 “협의회에서 소송을 통해 뉴타운이 불법이라는 것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현수 시의원 후보(나선거구 광명4,5,6,7동·철산4동 정의당)는 집회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뉴타운 추진 단계에 있었던 불법을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상성 시의원 후보(가선거구 광명1,2,3동·철산1,2동 새정치민주연합)와 김영면 도의원 후보(1선거구 광명1,2,3동·철산1,2동 무소속), 김선식 도의원 후보(2선거구 광명4,5,6,7동·철산4동 새누리당)는 협의회를 지지하기 위해서 집회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