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취업하기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

양기대 시장 인생 선배로서 대학생에게 따뜻한 조언

2014-07-21     김춘승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동안 관공서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 재학생으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일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주 5일, 9시부터 5시까지 근무, 시급은 최저 임금 5,210원으로 하루 임금은 36,470원이다.

학생들은 양 시장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일할 때 느꼈던 감정을 나눴다. 한 학생은 “공대 전공을 하고 있는데 광명시에서 일할 기업이 없다”며 “공무원도 높은 경쟁률에 선뜻 시도하기가 힘들다”고 취업의 애로점을 강조했다.

양 시장은 “소하동 SK테크노파크 사장들이 구인하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 구인 광고를 내도 광명시가 인지도가 낮아서 이력서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양 시장은 역세권을 거론하며 “그 부지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취직자리를 늘리겠다”고 했다.

한지원(인천대 신방과 1학년, 철산2동 거주) 군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구 소방서 2층 위치)에 배정받아 행정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한 군은 “사무실에서 엑셀, 한글 등의 서류 작업과 서류철 정리, 행사 지원 업무 등을 하고 있다”며 “직장 생활을 미리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 군은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 기자와 스포츠 해설가를 꿈꾸고 있다. 롤모델은 허구연 야구 해설가와 민훈기 야구전문기자이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부모님이 모집 공고를 보고 추천해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