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불안한 외출' 그리고 그 후...?

다큐창작소 김철민 감독 광명후원회 주최, 다큐멘터리 영화 ‘불안한 외출’ 광명지역 상영회

2015-08-19     광명시민신문

광명지역에 거주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있다. 김철민 감독이다. 그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불안한 외출’을 감독했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경쟁작, 2015년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으로, 사람의 사상과 양심을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제도 속에 윤기진 가족의 선택과 일상 그리고 불안한 우리 현실을 기록한 인권영화이다.

다큐창작소 김철민 감독 광명후원회(회장 김진숙)는 오는 9월10일(목) 저녁7시 평생학습원 2층 강당에서 영화 ‘불안한 외출’ 상영회를 갖는다. 무료상영회이다. 영화 상영 후 감독, 주인공과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 영화는 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10년의 수배생활과 5년의 감옥생활을 해야 했던 윤기진과 2011년 출소 후 만난 그의 가족의 삶을 쫓는다. 그는 수배 중에 결혼을 해 두 딸을 낳았지만 딸들과 한 번도 같이 살아본 적 없다. 출소후 두 딸과 함께 할 소박한 일상을 꿈꾸지만, 출소 하루 전 감옥에서 쓴 편지를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다시 기소된다. 그는 출소 후 1년 만에 또 다시 감옥에 갇혀야 할지도 모른다.

영화 공식 홈페이지 : http://anxiousdayout.tistory.com
영화 예고편 :  https://youtu.be/oM9mzK8E-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