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지역업소와 공동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광명동굴과 지역업소 이용 시, 입장료와 이용 할인혜택 제공...6월부터 적용
광명동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각 종 편익을 제공함으로서 광명동굴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광명시민이 아닌 외부 거주자가 광명동굴을 방문하고서, 지역 업소를 이용할 경우 1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대로 지역업소를 경유하고 광명동굴을 방문할 경우에도, 광명동굴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외부인이 광명시를 방문할 경우 광명동굴과 지역업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러한 정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할인을 받으려면 광명시내 식당․전통시장․상점(대형 매장 제외)과 광명동굴 입장권, 매표소 앞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발행되는 모바일 쿠폰을 이용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사업장이 광명시에 소재하고 최근 1년 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하며,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다. 광명동굴 홈페이지(www.gm.go.kr/cv/)를 참고해 광명시청 글로벌관광과나 업종별 연합회에 신청서를 메일·팩스·우편으로 보내면 되고, 14일 이후에는 광명동굴 홈페이지 접수 게시판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할인 제도를 통해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연간 1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시의 대표 브랜드인 광명동굴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동굴 입구에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설치해 이르면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농산물과 공산품뿐 아니라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