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구로 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반대 결의

"밀실 사업 추진은 무책임하며, 유감스러운 일"

2018-11-21     신성은

광명시의회는 20일 제24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추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낭독에 나선 박성민 의원은 “수십 년 동안 마주하며 살아갈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무책임하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행태는 광명시의 양보와 희생만을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조치에 "광명시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국토부를 향해 ▲밀실에서 나와 광명시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투명한 정책 추진 ▲주민들의 생활권이 보장되도록 지하화와 친환경으로 건설할 것 ▲차량기지 인입선이 5개의 신설역 포함 정규선로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