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기호8번 후보, "임오경 후보 자신 없으면 사퇴하고 돌아가시길!"
김경표 광명갑 기호8번 무소속 후보는 3일 광명지역언론협의회가 주최한 '제21대 총선 광명갑 후보자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임호경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가 될 형편에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라도 주겠다는 토론회"라면서 "이번 토론회는 몇 일 전 공문으로 질문지까지 주어진 아주 쉬운 토론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광명시민은 안중에 없다는 오만불손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집권당의 후보니까 토론회 쯤은 참석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자만심의 극치는 아닐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표 후보는 “정책을 평가하고 소신을 들어보겠다는 토론회에 참석도 못하는 사람이 광명갑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어이없는 상황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고 돌아가는 것이 광명시민을 위하는 길이자 문재인 정권을 위하는 길이다. 어차피 제가 되면 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이니 부담 없이 가셔도 된다”고 일갈했다.
또 김경표 후보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평등이다. 그래서 국민 모두에게 한표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선관위 토론회는 무소속은 참석할 수 없다. 이 또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제약하는 '공정한 세상'이 아니기에 분명히 시정되어야 한다. 누가 시민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선관위 토론의 불공정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