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정차반대운동 탄력받아

2004-12-09     정중한기자




▲ 국회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이승봉경실련집행위원장, 유승희 열린우리당국회의원

 고속철영등포역정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백남춘, 박기범, 이하 범대위)는 1인시위 및 서명운동 등으로 본격적인 투쟁을 지속, 힘을 실어가고 있다.
 
 범대위는 9일 현재 인근 6개시의 참여를 촉구하고 100만 서명에 돌입했으며 7일 광명시민 20만 5천명이 서명을 한 상태이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에서도 5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여 인근시의 서명이 이어지면서 영등포역정차반대 투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8일 과전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조미수 시의원
 
 어제는 과천정부청사앞에서 조미수, 박상대시의원, 이종락 실행위원장, 백승대 실행위원이 1인시위를 하며 홍보물을 배포하였고, 오늘은 국회 정문앞에서 이승봉 경실련집행위원장, 이종락 실행위원장 등이 1인시위를 벌였다. 광명청년회의소도 약사회에서 기증한 드링크 90박스와 함께 6개시 24개동을 순회방문하여 서명을 독려하였다.



▲ 8일 과전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박상대 시의원

 범대위는 “더 이상 무분별한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정차설이 부상하지 못하도록 건교부 등 행정당국의 명확한 불가입장을 촉구하고 이번 기회에 광명역의 시발역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범대위는 금주내로 청와대, 국회, 건교부, 철도청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7개시(광명, 과천, 군포, 시흥, 안산, 안양, 의왕) 범대위로 확대하여 다음 주에 ‘고속철영등포역정차7개시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2004. 12. 9  /  정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