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으라, 도심 속 벚꽃 축제의 향연을!

2006-04-07     강찬호기자




도심 안에서, 그것도 주거단지 안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광명의 자랑 중에 자랑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철산동 주공아파트 8단지 벚꽃 축제가 내일(4월 8일)부터 시작된다. 



단지 안 개나리, 목련 등 손님맞이 한창 

이 단지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로 11회째. 이미 단지 이곳저곳에는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이 활짝 미소를 짓고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주말이면 단지와 인근의 벚꽃들 역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일대의 벚꽃의 향연은 지역이나, 지역 외부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주공 8단지 관리소측은 주민들을 위한 장기자랑,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부녀회에서 준비를 한다. 



고층 아파트들이 늘어나는 도심의 풍경과는 달리, 이 단지 아파트들은 저층 아파트로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아기자기 봄꽃들의 정취와 저층 아파트들의 조화를 즐겨보시라. 이어지는 인근 안양천 가로수 길을 걸어보라. 연인과도 좋고, 가족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