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들 53%, ‘경전철 사업 재검토해야 한다.’

2006-09-16     강찬호 기자



▲ 한나라당 비례대표 박은정 의원

광명시민들 8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경전철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53%, 반대하는 의견이 17%로 경전철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경전철 사업의 지속 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광명시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박은정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설문을 조사했다. 박 의원은 경전철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의 문제, 광명시 초·중·고등학교에 우리 농산물로 무료급식을 추진하는 것의 문제,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것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조사결과 경전철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검토에 찬성하는 의견이 53.3%, 반대하는 의견이 17.6%, 모른다고 응답한 의견이 29.1%로 나왔다. 시민들 절반 이상이 이 사업 추진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찬성을 한 것으로 나왔다.

학교무상급식은 81% 찬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67% 찬성

이외에도 광명시 초·중·고등학교에 우리 농산물로 무료급식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81.3% 시민들이 찬성을 했고, 반대는 8.4%, 모른다고 응답을 한 시민은 10.3%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해서는 찬성이 67.4%, 반대가 17.9%, 모른다고 응답한 시민이 14.8%로 나타났다.

조사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광명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세종비즈앤리서치에서 조사를 대행했다. 표본은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