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는 “The 안전한 경기일터 10대 실천과제”에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주택용 소방시설 조기 설치 등 안전강화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가구주택 화재(멀티탭 합선, 전기적 요인 추정)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 3개월(1.1~3.31.)간 화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는 33명(사망자 6명, 부상자 27명)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광명소방서에서는 지난 04.04. ~ 04.18. 약 2주간 관내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에 대한 안전강화를 실시한 바, 외국인 근로자는 국적별로 총 128명 중 태국 32명, 미얀마 28명, 중국 19명 순이었으며, 기숙시설은 총 40개소로 부지 내 기숙시설 52.5%, 부지 외 기숙시설 47.5%가 있으며, 종류별로는 컨테이너 32.5%, 다세대 주택 32.5%, 숙박업소 객실 12.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하여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전교육(총 206명, 외국인 107명 포함)을 추진하고 전기화재 안전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전 대상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하여 소화기 36대 및 주택용 화재경보기 75대를 보급하는 등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강화 시책을 추진하였다.
박평재 서장은 “우리에 이웃인 외국인 주민을 위하여 Global 소방안전 서포터즈를 활용한 외국인 전문 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하였으니 많은 교육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