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춘, 고교평준화 도입 ‘의문’...대학등록금은 ‘반값’
차동춘, 고교평준화 도입 ‘의문’...대학등록금은 ‘반값’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3.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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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춘 광명갑 새누리당 후보, 28일 교육분야 공약 발표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는 차동춘 후보가 교육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진보와 보수를 넘나 든다. (자료사진. 개소식 인사말 장면)

차동춘 광명갑 새누리당 후보는 28일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는 차 후보의 공약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었다. 소신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보편적 교육과 책임교육의 경계를 오가는 모습이다.

차 후보는 교육 분야 공약을 ‘맹모광명지교 프로젝트’라고 칭했다. 차 후보는 광명 교육 현실에서 학생인권조례와 고교평준화 도입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정책에 대해 학교단위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는 ‘단위학교 책임교육’이 필요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을 폭넓게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시설에 집중투자해서 시설의 상향평준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교 평준화에 따른 선지원 후추첨, 근거리 배정 방식은 학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학교선택권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이러한 조치들이 이뤄지면 공교육은 살아난다며, 사교육비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차 후보는 작은 마을 도서관의 건립, 작은 학교와 연속단임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책임보육 실시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필요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또 반값등록금, 반값 교재비, 등록금 대출이자 무이자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가 편리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1%, 99%, 이분법이 아닌 100% 대한민국, 100% 광명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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