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아 떠나는 하안북초의 하루여행
꿈 찾아 떠나는 하안북초의 하루여행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1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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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북초, 진로인문예술주간 맞아 ‘진로체험의날-드림캐처’ 개최

▲ 하안북초는 1일 진로체험의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규연 학부모가 치위생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진로가 궁금해, 잠깐이지만 저의 미래를 만나 보았어요. 나의 꿈, 미래를 상상해 보는 일은 언제나 가슴이 떨려요. 솔직히 아직 미래를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누구의 말도 아니다. 미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어린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짐작해 본 것이다.

하안북초등학교(교장 서준희)가 진로인문예술주간을 맞아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명은 ‘드림캐처’로, 그대로 해석하면 꿈을 잡는 이다. 오지 않은 미래, 자신의 꿈과 진로를 상상해보며 적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행사였다.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유형을 사전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해당 분야에 대해 학부모 30여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했다.

진로인문예술체험주간은 1년 동안 각 학년에서 진행한 ‘온 책 읽기’활동 결과물 전시, 아우에게 책 읽어주기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인문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진로체험의 날 – 드림캐처’에 대한 호기심과 참여의욕으로 연결되었고 학생, 교사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로체험의날 행사는 1일 오전 9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경찰, 간호사, 공무원, 신문기자, 제빵사 등 우리가 친숙히 알고 있는 직업부터 여행가, 뷰티아티스트, 치위생사, 드라마 감독, 애니메이터, 정리컨설턴트, 사회복지사 등 체험부스가 제공됐다. 관심있는 학생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해당 교실(부스)로 찾아가 듣는 방식이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규연 학부모는 “이번 계기로 모든 학년들을 만나면서 학년별의 특성들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이번 계기로 치아의 위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이렇게 학교에 와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 부스를 자발적으로 준비하여 한층 그 열기가 더해졌다. 5학년들은 음악, 미술, 체육, 요리, 언어, 경제, 직업보드 게임을 준비했다. 4학년들은 미래사회 체험관, 드론체험관, 미래사회 컴퓨터 활용능력(스크래치 코딩프로그램), 과학수사대를 준비했다.

하안북초는 ‘우리함께’라는 학교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혁신학교 4년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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