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은 22일 저녁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에서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피켓팅을 가졌다.
임 의원은 “역사를 팔아 미래를 살 수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퍼주기 외교의 실체가 드러났고 조공외교로 나라의 자존심을 팔아먹었다”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허탈감과 모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광명시민분들과 함께 민족의 자존심과 국익을 지켜나가겠다”고 광명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태극기를 각 가정에 게양하고 차에도 붙여 일본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닌 당당한 자주독립국임을 국민들 스스로 보여달라”며 독려했다.
민주당 대변인이기도 한 임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참사를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께 사죄하십시오’라는 논평을 통해 ‘일본 총리에게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 한 마디도 못하고, 강제징용은 부정당하고 일본의 청구서만 한 가득 안고 왔다’며 ‘참사로 점철된 정권이 굴종적 한일정상회담으로 역사까지 참사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자존을 지키는 자리’라고 조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신을사조약에 버금가는 대일 굴종 외교에 대한 국정조사·청문회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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