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령 광명시의원, 광명시 가로수 '닭발'로 관리한다! 지
오희령 광명시의원, 광명시 가로수 '닭발'로 관리한다! 지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6.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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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령 광명시의원은 광명시가 가로수를 ‘닭발 가로수’로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열린 제278회 광명시의회 공원녹지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오희령 의원은 광명시의 가로수 관리의 문제를 제기했다.

오희령 의원은 관내 가로수가 일률적 보호덮개로 인한 뿌리 손상, 나무 뿌리 돌출로 인한 통행로 갈라짐, 가로수 고사, 주변 쓰레기 투기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시가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면서 심하게 하여 그 모양이 닭발과 같다며, 흉한 모습을 시민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안5단지 아파트 주변의 가림산 둘레길에는 과도한 가지치기로 닭발보다 심한 ‘이쑤시개 나무’가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소하동 일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나무뿌리로 인해 갈라져, 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행이 많아 인사사고가 발행의 우려가 있다면서,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오 의원은 경기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광명시가 세심하게 가로수 관리를 하여 탄소중립 환경명품 도시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 집행부 관계자는 과도한 가지치기는 상인들의 요구 때문이고, 은행나무 가지치기는 열매로 인한 악취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가로수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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