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청소년, 사회참여에 대해 발언하다.
광명청소년, 사회참여에 대해 발언하다.
  • 청소년상담지원센터
  • 승인 2008.11.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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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광명시 청소년 시사토론회 ‘톡’ 개최...광명시 청소년의 사회참여 실태 및 활성화 방안 

2008년 11월 1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는 청소년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광명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한 청소년토론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청소년토론회는 지난해까지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광명5동청소년문화의집이 각자 개최하던 것을 통합·공동주관하여, 서로의 노하우와 지식, 청소년동아리가 함께 공유된 시간이었다.
  
약 5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토론회는 광명YMCA 조경남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지난 9월 광명시 19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2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 청소년의 대부분은 사회참여를 하고청소 있지 않았으며, 그중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사회참여는 학교내 동아리활동(29.4%)과 자원봉사활동(23.8%)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55.8%는 봉사활동 시간 또는 급여를 받기 위해 사회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사회참여에 가장 힘든 점으로 수행의욕의 부족(14.8%)이라고 응답하여 청소년 사회참여에 대한 자발성과 적극성 부족 현상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이 대인관계 능력과 진로의식 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청소년 사회참여와 관련하여 정책, 활동, 심리적 측면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으며,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후 청소년 사회참여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예진(광명북고 1)양은 청소년의 일은 청소년이 생각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박지현(소하고 1)양은 부모님과 학교의 반대, 홍보 부족, 사회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등으로 인한 사회참여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냈다. 

반면 명성(광명고 2)군은 제도나 프로그램 부족의 문제보다는 청소년 스스로가 사회참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의견을 냈다. 

장소영(광명북고 2)양은 청소년의 부족한 책임의식으로 인해 정책참여 등에 대한 사회참여는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김정희(명문고 2)양은 광명시 청소년축제가 보다 청소년들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의견을 내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청소년 사회참여 중에서도 정책참여나 청소년의 선거권에 대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아직은 너무 이르며 보다 연륜과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주장과 교육제도 등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이 많기 때문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로 대립되어 토론이 이루어졌다. 
  
청소년의 사회참여, 과연 어느 정도까지가 적절할 것인지 정답은 없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청소년들은 청소년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민주시민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리라 믿는다. 내년에도 광명시 청소년토론회는 청소년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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