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농협, 경제불황 정면돌파...예수금잔액 5천6백억원대 성장
광명농협, 경제불황 정면돌파...예수금잔액 5천6백억원대 성장
  • 강찬호
  • 승인 2009.01.31 2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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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조합원 정기총회 개최,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 및 사외이사 선임...단기순이익 31억원,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 28억원 투입. 

5천억원대 예금잔액 규모를 갖추고 있는 광명농협이 30일 오후2시 조합원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해 사업실적에 대해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원선 법무사를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광명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서효석)은 지난 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상승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각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31억원의 단기순이익을 냈고, 전기이월금 10억원을 포함 총42억원을 조합원 배당과 내부적립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는 1부에서 농협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조합장 인사 그리고 내빈 소개와 축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년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와 사외이사 선출이 진행됐다.

서효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했고, 조합원에 대한 전폭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광명시민들에 대한 아낌없는 고객사랑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해 주요 사업 실적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단기순이익 31억원대...총42억원 조합원 배당 및 내부적립...조합원 교육지원사업에 28억원 투입.

광명농협은 신용사업으로 예수금잔액이 전년대비 439억원이 증가한 5,672억원에 이르고, 대출금의 경우도 전년대비 416억원이 증가한 5,156억원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구매사업이 전년실적 대비 4억원(23.8%)이 증가한 22억원을, 판매사업에서는 전년실적 대비 16억원(22.4%)이 증가한 88억원을, 마트사업에서는 전년실적 대비 1억7천만원이 증가한 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공제사업 분야에서는 지난 해 금융위기와 금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년대비 수수료 수입이 3천6백만원 감소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효석 조합장.

광명농협은 지난 해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사업, 영농지도사업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총28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역환원사업으로 불우이웃돕기에 1억2천만원 상당의 지대미 2,500포를 각 가정에 배포했다. 농협을 거래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13억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또 광명농협은 지난해 광북지점을 개점한 것에 이어 소하동 택지지구에 신규 판매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등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점한 철산1동 광북지점은 설치 당시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점 5개월만에 총사업량이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장을 이뤘다.

광명농협은 이어 지난 해 소하택지지구 내에 상업용지를 낙찰 받아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 조합장은 새로운 판매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내에서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해 판매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농협은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어 2호 안건으로 공석인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투표결과 출석 대의원 72명 중 54명의 찬성으로 김원선 법무사가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김원선 법무사는 광명농협운영평가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광명시공시지가위원회 위원, 광명시행정자문위원회 행정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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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2009-02-02 08:27:56
뭐야 광명지역 신문기사와 다르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