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적십자회, 5대 회장으로 유환식씨 추대...적십자회만의 독자 사업 모색
광명적십자회, 5대 회장으로 유환식씨 추대...적십자회만의 독자 사업 모색
  • 강찬호
  • 승인 2009.01.31 2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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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적십자회, 30일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진행...바닷물의 3% 소금 역할

광명적십자회가 30일 정기총회를 갖고 5대 회장으로 유환식씨를 공식 추대했다. 전임 정기숙 회장에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유환식 신임 회장은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적십자사도 지역에서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이하 광명적십자회)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광명적십자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시간인증 표창과 우수 봉사회 표창을 실시했다. 오승기 외 7명이 3천시간 인증 표창을 받았고, 단체시간 표창에는 광명5동 봉사회가 5만시간 인증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봉사회로는 소하1동 봉사회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 총재 표창에 정기숙 지구협의회 4대 회장, 백길림(광명7동) 봉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표창에는 주순옥(학온동) 봉사원과 박선화(소하2동) 봉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38명의 봉사원들이 그 동안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로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화환 대신 쌀을 받기로 해 이날 30여표의 쌀이 모금됐다. 그러나 여전히 관행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곳곳에 화환이 눈에 띠었다

유환식 신임 회장은 기존 적십자 활동이 지역 내 다른 단체들의 봉사활동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면, 앞으로는 적십자 내부 7개 분과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사업방향을 밝혔다.

광명적십자회는 지난 2001년 결성됐으며 현재 봉사원 수가 350명에 이르고 있고, 각 동별로 조직되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적십자 측은 사전에 초대장을 통해 화환대신 쌀을 받기로 했다. 그 결과 30여포가 모금되어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 적십자회는 자체 회비와 바자회 등 수익사업으로 마련된 자체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금하는 적십자회비는 대한적십자사 본부로 귀속되며, 지역에는 긴급구호물품 등 간접지원 방식으로 전달된다.

유환식 회장은 지역에서 전자부품소재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테크노타운 운영조합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했고, 2007년 자원봉사 2천시간으로 대한적집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다. 광명적십자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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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2009-02-02 14:47:53
유환식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살아온 궤적을 살펴보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듯이
헌신과 봉사로 일관한 삶이기에 적십자사의 회장역도 훌륭히 잘 수행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칭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