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추진 ‘대중문화의 전당’ 유치, 백재현․전재희․이효선 나서야.
문광부 추진 ‘대중문화의 전당’ 유치, 백재현․전재희․이효선 나서야.
  • 강찬호
  • 승인 2009.02.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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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의원, 음악밸리 추진 전력...전재희의원, 제2예술의전당 총선공약...이효선시장, 문예회관 중장기계획 검토 중. 

2010년 착공, 2013년 건립예정인 대중문화의 전당은 광명시에 유치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장은 2월 9일 국회 미래전략및과학기술특위에서 광명갑 출신 백재현 국회의원에 의해 제기되었다.

백 의원은 광명시장 재임시절 고속철도 광명역세권 부지에 문광부 협조를 얻어 음악밸리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했던 장본이기도 하다. 따라서 문광부가 추진하는 대중문화의전당 사업이 광명시가 적격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백재현 의원의 주장대로 광명시는 이미 관련 사업의 검토가 거쳤던 지역이고, 사통팔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KTX역사와 인접해 전국적인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광명시가 5회째 대중음악축제를 벌여왔던 노력도 평가받아야 한다. 아울러 음악밸리사업 부진에 대한 반전의 기회이자, 고속철도 시발역으로 건립되었을 뿐 연계 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던 고속철도 광명역의 자존심을 이 기회에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호재를 광명지역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기가 좋고 정당을 떠나 협력해야 한다. 지난 2009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광명시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자 노력한 광명 갑구와 을구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음악밸리를 추진했었고, 전재희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 공약으로 ‘제2예술의전당 건립’을 공약으로 넣었다. 따라서 두 정치인에게 대중문화의전당은 호재다. 시 역시도 문예회관 등 전문공연장 확보를 중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음악밸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던 터다. 따라서 시는 이 사안에 대해 정책적 검토를 거쳐 광명출신 정치권과 협력 구조를 확보하고 전방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문광부는 문화관광정책개발원에 용역을 주어 이 사안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문화의전당은 총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대중문화전문예술공연장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전재희 국회의원은 국무회의나 정부기관 협의를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하고, 백재현 의원은 국회에서 이 문제를 교섭해야 한다. 시는 문광부 관련 부서와 협조를 구해 광명시가 적합지로 선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치권의 파트너십과 윈윈전략을 통해 광명역세권에 국가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확보하는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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