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1호 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 개관..시립어린이집 4호.
소하동 1호 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 개관..시립어린이집 4호.
  • 강찬호
  • 승인 2009.03.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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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어린이도서관, 2일 개관식 행사 갖고 본격 운영...소하다목적복지센터 3,4층 활용. 



▲ 소하어린이도서관 전경. 도서관은 소하다목적센터 3,4층에 자리 잡았다. 1층은 어린이도서관. 2층은 어르신주간보호센터. 

소하2동 1256-1 소재 소하어린이도서관이 3월2일 문을 열었다. 소하동은 여성회관을 제외하면 변변한 문화시설이 전무했다. 이번에 개관한 어린이도서관은 소하동 1호 도서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소하동은 대규모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과거 소하동의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소하동의 미래상에 비한다면 소하어린이도서관 개관은 너무 늦은 일인지도 모른다.

소하어린이도서관 개관 첫날. 도서관 측은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 마술쇼와 음악공연을 준비하고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도서관을 견학하러 온 손님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공식 개관 행사는 이날 오후3시에 테이프 컷팅을 순서로 진행됐다. 이효선 광명시장과 심중식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지역인사들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 3층 어린이 유아 도서관 전경.

이효선 시장은 개관식 행사를 통해 소하어린이도서관에 5천만원을 기탁한 기업은행 이규옥 부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다목적복지센터에 도서관이 들어서서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며 어르신들이 좋은 기운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 이용을 통해 재밌게 인생을 사는 것을 배우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중식 의장은 소하동에 처음으로 건물다운 건물이 생긴 것 같다며 축하했다.

축하객들은 간략한 개관식 행사를 마치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어린이도서관은 다목적복지센타 3층과 4층에 설치되어 있다. 2층에는 소하어르신주간보호센터와 소하경로당이, 1층에는 어린이집이 설치되어 있다. 어르신주간보호센터는 한국기독교장로회복지재단에서 운영을 위탁받았다. 



▲ 권태진 시의원이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4층 어린이(초등)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은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서관 측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초등3,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책 읽는 교실, 동화구연, 스토리텔링,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소하어린이도서관은 광명시평생학습원 내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중앙도서관내 푸르미 도서관, 광명동 소재 옹달샘 도서관에 이어 4번째 시립어린이도서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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