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아 날아라.
콩팥아 날아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9.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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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투석전문의협회, 콩팥 무료 검진및 건강강좌...광명성애병원 10일(화) 13시 30분. 

대한신장학회와 투석전문의협회 서부지회는 오는 1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광명성애병원 6층 대강당에서 광명시민을 위한 콩팥병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콩팥의 날’ (3월 12일) 을 맞아 광명 시민들에게 콩팥질환의 위험성과 예방 요령을 알려주고 소변, 혈액 검사 등의 검진을 통해 콩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기 위해 실시된다.

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정화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하루에 약 200리터의 혈액을 깨끗하게 걸러주고 전해질과 염분 등의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비타민 D를 활성화해 칼슘이 잘 흡수되어 튼튼한 뼈를 만들고 우리 몸의 체액을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최근 음식문화의 서구화로 비만환자와 당뇨환자가 급증하면서 신장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콩팥질환의 위험성이나 예방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말기로 이어진 경우가 많은데,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정도로 위험한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점진을 통해 콩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투석전문의협회 서부지회 이종영(온누리내과) 원장은 “평생 투석을 받거나 콩팥을 이식해야 하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발생 연령대가 노년층에서 중장년층, 20~30대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고 말하며 “콩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콩팥 무료 검진 기회를 잘 활용해 콩팥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843-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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