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무엇을 담았나?
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무엇을 담았나?
  • 강찬호
  • 승인 2009.04.2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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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진계획안 주민공람, 9일~23일까지.

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나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주민공람에 따라 광명뉴타운 사업의 그림이 드러났다. 기존 주민의 재정착 문제, 용적률 확보에 따른 사업성 문제, 구역별 개발순위 문제, 구역경계 문제, 세입자 대책문제, 구역 간 정착과 이주 문제 등 광명뉴타운 사업은 주민공람과 공청회 과정을 거치면서 집약적인 문제제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광명지구촉진계획안을 소개하고, 관련하여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들이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

광명지구 촉진계획안의 기본방향은 ‘살고 싶은 녹색 휴먼시티’. 고향같은 도시만들기, 고품격 (디자인)도시 만들기, 사람중심의 도시만들기, 생활기반자족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했다.

인구(존치지역포함)는 기존 117,898명에서 104,452명으로(88.6%), 세대수는 기존 45,343세대에서 39,559세대로(87.2%), 공원 및 녹지 확보율은 기존 3%에서 약11%(3.9배 증가)로, 도로 확보율은 기존 17%를 유지하되 재조정하고, 교육문화시설은 기존 7개소에서 9개소로 증가하고 이중 2개소가 신설되며 3개소는 복합화한다. 자전거도로는 기존 5km에서 8km가 증가해 13km로 설치된다.

토지이용계획(존치지역포함)은 전체 2,280,630㎡에서 주거용지가 1,412,209.0㎡(61.9%), 근생용지가 76,888.6㎡(3.4%), 공공시설용지가 791,531.5㎡(34.7%)이다. 재정비촉진구역 계획은 촉진구역이 714,371.6㎡(31.3%)로 14개 구역, 존치정비구역이 1,078,126.8㎡(47.3%)로 10개 구역, 존치관리구역이 163,325.6㎡(7.2%) 7개구역이다. 

인구 및 주택 수용계획과 관련해 주택재개발구역의 경우는 경기도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을 적용 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평균 용적률은 253%, 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는 평균 273%를 적용했다. 주택규모는 5:4:1(전용면적60㎡이하:60~85㎡이하:85㎡초과)을 기본으로 했고, 토지 등 소유자 충족구역의 경우 4:4:2를 적용했다. 도시환경정비구역의 경우 준주거지역은 450~500%이하, 일반상업지역은 650%~800%이하를 적용했고, 주택규모는 3:5:2를, 역세권 구역의 경우 4:4:2를 적용했다. 확정된 용적률이 아닌 반영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적용한 것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

임대주택 건설 등 세입자 대책은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내 임대주택 확보 및 역세권 임대주택 소형평형 증대를 통해 460세대 증가, 부분임대 및 재임대를 통해 6,568세대, 순환용 임대주택을 통해 6,500세대를 확보하도록 했다.

학교시설은 초등학교 1개소를 신설 복합화하고, 기존 광명초교를 이전해 복합시설로 설치하고 나머지 초교는 존치한다. 중학교 1개소가 복합시설로 신설되며, 기존 2개 고교는 존치한다.

자전거도로는 기존 광명사거리 간선도로를 따라 ‘통근자전거도로’로, 이면도로 계획을 따라 신설되는 자전거도로는 ‘생활자전거코스’로, 목감천변과 도덕산공원 그리고 과거 능선축을 복원해 순환형 ‘건강자전거코스’로 설치한다.

광명사거리역 일대는 광명의 원도심 랜드마크로서 업무, 문화, 쇼핑 중심의 역세권 복합개발 및 상업지역으로 정비된다.

도덕산 구릉지는 능선복원축을 따라 공원과 연계된 경사지형으로 배치되어 친환경 테라스하우스, 중층공동주택으로 계획된다. 도심 광고물은 시에서 추진하는 간판정비사업과 연계되도록 최소화했다. 

사업추진 단계별 계획은 1단계(2009~2011)는 5개구역(주택재개발4, 도시환경정비1)이 시행되며, 2단계(2012~2014)는 10개구역(주택재개발8, 도시환경정비2)으로, 3단계(2015년이후)는 9개구역(주택재개발4, 도시환경정비5)이 시행된다. 

특성화계획은 과거 능선축을 복원해 광명의 상징적인 녹지축으로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광명사거리 일대를 디자인의 거리로 조성해 문화와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또 기존 진성학원과 진명학원 일대를 ‘명문학원단지’로 조성해 주거기능과 학원기능, 상업기능을 갖도록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순환계획을 반영해 빗물저수조 설치 등을 통해 우수 및 수돗물을 재활용하도록하고 LED조명 도입, 신에너지 및 건축자재를 도입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범죄를 예방하도록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이고 첨단의 수거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계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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