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시장, 공직사회 불편한 관계 해소 먼저 '손' 내밀어.
이효선 시장, 공직사회 불편한 관계 해소 먼저 '손' 내밀어.
  • 강찬호
  • 승인 2009.07.01 11:0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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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이 시장은 남은 1년의 임기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며 시장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로보트식 공무원보다는 자기논리로 서로 설득하자고 제안했다. 또 그동안 특정부서를 중심으로 싫은 소리를 많이 했다며 상처 입은 공직자가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막말을 하고 인사전횡을 하고 있다며 1인 시위를 통해 대립각을 세워온 노조도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화답을 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이효선 시장은 1일 진행된 직원 월례조회에서 지난 3년 동안 시정을 운영해 온 감회와 함께 남은 1년의 임기도 협조를 해달라며 공직사회에서 리더십의 방향을 일정부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남은 임기가 사실상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예상되는 발언이다. 

이 시장은 이날 조회에서 훌륭한 시장은 되지 못하더라도 땀 흘려 노력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남은 임기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가족과 시민들이 편해진다며 출근길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과 자신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다며 그동안 자신을 통해 상처를 입은 이들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르다는 것을 맹목적으로 인정하기 보다는 서로 자기논리를 갖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시장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공무원은 로보트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신은 광명시에서 나고 자랐으며 앞으로도 살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20,30년을 내다보고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모 잘못만나 공부를 못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는 광명시가 되도록 하고 40개 학교가 시설 평준화와 함께 각 학교가 특성화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투쟁을 해온 노조 관계자도 일단 시장의 변화에 대해 변화의 조짐을 인정하면서도 노조 차원에서 이날 발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만들어 갈지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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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다. 2009-07-19 13:30:03
이효선..할수만 있으면 당장 당신을 끌어내고 싶다..
아 진짜 광명 사는게 이렇게 쪽팔릴 수가 없다..
막말은 한두번해야 용서하지...
막말이 당신 인격인것 같지 않나??
무슨 골프장에 눈이 멀었니? 이마트가 그렇게 좋나?..완전 서민 반대 시장아닌가??

건설이 그렇게 좋나???

만나서안녕 2009-07-07 08:41:24
내년시장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거지 뭐!
바보 같은 광명시민들아....ㅎㅎㅎㅎ...ㅋㅋㅋㅋ
시민이나 효선이나 모두가 똑 같아...저질 시민...저질 시장...

쇼를해라 2009-07-02 14:55:08
어제의 행사에서 밷어내는 효선이의,표현 정말 가관이더라.저잘났다고거들먹거리는 거보면서 뭐, 지스스로 거물이라 표현하더이다. 불쌍한 광명시민 여러분 제발 정신차리세요.이사람 정말 절대 안변합니다.근본이 안바뀌는데 ...

눈동자 2009-07-02 10:14:37
광명시민여러분!이효선씨의속임수에 절대속지마십시요! 그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악한짓을 저질러놓고는 가끔씩 이런 요사스런 속임수를씁니다! 그는 사악하기 이를데없는 소름끼치는 인간입니다! 겪어본사람은 다~알고 있읍니다! 광명시민여러분그리고광명시공무원여러분! 정말입니다!더이상은속지도 상처받지도 마시기바랍니다.....

호박장사 2009-07-02 08:09:21
호박에다 줄을 그리면 수박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