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사거리 폭행사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 자꾸...
하안사거리 폭행사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 자꾸...
  • 강찬호
  • 승인 2009.10.01 19:3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저녁 10시경 하안사거리에서 김모 체육단체장이 상가집을 가는 일행에게 불시에 폭행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이 빠르게 지역에 회자되고 있다.

피해를 당한 일행 중에는 지역신문사 대표, 광명시 체육회 모 단체장이 차량에 동승 중이었다. 일행이 자가용에 승차해 상가집으로 출발하려던 중에 인근에서 김모 단체장이 다른 일행과 술을 먹다가 이들을 보고 달려들었다는 것. 이들은 차를 막아서고 차를 발로 차며 일행을 차에서 내리라며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폭행을 가한 일행 중에는 김모 단체장 말고도 대여섯 명의 몸이 좋은 일행들이 있었고, 실랑이가 붙으면서 이 일행도 가세했다는 것. 이 사건으로 동료 체육단체장으로 같이 체육회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평소 김모 단체장과 교류는 거의 없었다는 모 단체장은 영문도 모르고 폭행을 당했다며 해당 사건을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관할 경찰서 조사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모 단체장은 체육단체장을 하면서 동시에 지역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시가 예총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의 벽화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시작부터 김씨가 사업제안에 관여했고, 시장과도 친분이 있는 인사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으로 지역언론에 비판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 대해 혹 벽화사업에 대한 비판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대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서 김모단체장이 폭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 하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독자 2009-10-05 11:58:56
편집장님의 글을 읽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여 댓글을 웠습니다만 이 사건의 앞 뒤에 대한 사실 관계도 정확히 취재해서 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알려진 여러 정황과 등장인물에 비해 이 기사의 내용이 부족한것도 사실아닌가 싶습니다. 경쟁언론사가 관련된 사건이라 어려움은 잇을 줄 압니다만 좋은 기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