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직장운동부, 보디빌딩· 국궁· 골프 창단식 진행
체육회 직장운동부, 보디빌딩· 국궁· 골프 창단식 진행
  • 강찬호
  • 승인 2009.11.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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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체육회, 3개 종목 창단식 진행...15명 선수단으로 출발



▲ 창단식 후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 광명시제공)

광명시체육회가 체육회 소속 직장운동부로 보디빌딩, 골프, 국궁 3개 종목을 설치하기로 하고 10일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시 소속 직장운동부 검도와 배드민턴를 포함해 시에 5개 종목의 실업팀이 생겼다. 체육회 소속 3개 직장운동부는 선수 15명(보디빌딩 4명, 골프 4명, 국궁 7명)에 각 종목별로 감독 3명, 코치 3명으로 구성됐다. 1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창단식은 선수단 소개와 경과보고, 단기수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시 체육회는 소속 직장운동부 창단을 위해 지난 8월 4일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특별계획안을 확정하고, 9월 11일 시의회 제153회 임시회를 통해 관련 예산 5억원을 요청, 2억원을 승인받았다. 이어 9월 23일 체육회 경기력강화위원회를 통해 보디빌딩, 국궁, 골프 3개 종목을 확정하고 10월 13일 진행된 체육회 이사회 승인을 얻었다. 이어 10월 20일 진행된 체육회 임시총회를 통해 직장운동부 운영 규정을 확정하고 이날 창단식을 진행했다.

창단식 축사에서 이효선 시장은 "이번 창단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함께 체육회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 13위, 14위에 머물러 있는 경기력을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시민건강과 체육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선수단에 대해서는 "공짜는 없다. 1년마다 평가하겠다"며 긴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심중식 의원도 축사를 통해 "선수단 뿐만 아니라 동호인 등 동료들과도 함께 운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상욱 생체 회장이자 선수단장은 "지난 3년간 활동해오면서 오늘이 가장 뜻 깊고 미래지향적이며 역사적인 날"이라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감격했다. 또" 선수단에 대해 기대를 해도 좋다"며, 한편으로 "선수단이 타성에 젖지 않고 긴장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1년마다 시와 체육회 소속 선수단에 대해 평가를 하는 위원회를 시에 설치해달라"고 즉석에서 시장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인사말에 앞서 조상욱 생체 회장은 종목별로 선수단을 소개하며 선수단원의 면면을 일일히 소개하며 축하했다.

광명시보디빌딩협회 전현균 부회장은 창단식을 지켜보며 "현재 제시된 연봉수준에서 국가대표급으로 활동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창단에 대해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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