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계속된 한파로 겨울철 최대수요전력이 여름철을 초과하고 있다. 특히 1월 12일에는 예비전력이 441만kW(예비율 6.1%)로 급감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수준인 예비전력 600만kW를 하회하기도 하였다. 이는 한파에 따른 전기난방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 주파수 및 전압조정이 어려워져 전기품질에 민감한 산업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발전소(100만kW급 원전 등) 가 불시에 고장을 일으킬 경우 광역정전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연초 폭설시 프랑스 등에서는 예비전력 부족 및 송전선로 고장 등으로 일부지역의 전력공급을 강제로 차단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전력수급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충하고 부하관리를 통해 피크수요를 억제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전기절약 생활수칙을 소개하면,
○ 세탁기는 평일 대신 토, 일요일에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
- 평일 최대수요시간대(10:30~11:30, 17:30~18:30) 전기사용 절약
○ 가전제품(TV,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 미사용시 플러그 뽑기
○ 동계 난방온도 적정 유지 : 18℃~20℃
- 잠시 외출시 : 15℃, 장기간 외출시 : 5℃(동파 방지)
○ 동계기간 중 내복 입기 및 덧신 신기 : 체감온도 3℃~6℃ 상승 효과
○ 전기장판, 전기요 난방온도 ‘중’ 유지 및 장판 밑에 단열메트 깔기
이와같은 작은 실천과 자발적인 행동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각 가정의 전기요금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기요금 관련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한전 광명지점 고객지원팀 (☎2680-3250~4)으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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