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보금자리지구, ...환경은 없고, 보상만?
광명보금자리지구, ...환경은 없고, 보상만?
  • 강찬호
  • 승인 2010.06.10 17: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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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0일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로 보상 문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10시 학온동 동사무소에서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 보금자리 지구 내 주민들은 주로 보상에 관심을 드러냈다.

공원이나 녹지 확보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택지를 조성하겠다는 LH공사 측의 설명에 대해 개발하지 않고 현재대로 두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도 제시됐지만, 대체적으로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보상 이익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주민들은 보상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보상할 경우 개발 후 가치를 담아 시세 보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도세 감면을 통해 실재 보상액이 줄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주단지를 한 쪽으로 몰지 않아야 하며, 도로변에 인접해 생계대책과 연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LH 측은 지구단위계획안은 7월 중에 구체안이 나오고 해당 시도와 협의를 거친 후 10월말까지 확정하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구체적으로 거론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보상에 대해서도 계획 수립 중에 있고 검토 중인 단계로 확정된 것이 없으며, 지장물 조사와 주민설명회 절차 등을 거친 후 내년도 하반기 정도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감면 문제는 LH 소관 사항이 아니므로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고, 이주단지 문제는 주민들의 의견이 전달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업 단계별로 보상이 단계별로 이뤄지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할 지, 일시에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해당 사업구역의 주택지구 내 현 생태자연도는 2등급이 26.1%, 3등급이 73.9%이며, 녹지자연도는 개발가능한 0~6등급이 92.1%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유류는 8과 9종, 조류는 20과 31종, 양서류 및 파충류는 4과 6종이며, 천연기념물인 323호인 황조롱이가 확인됐고,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인 맹꽁이가 탐문됐다. 개발 후 녹지자연도는 1~6등급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LH 측은 자연성이 높은 수목은 이식하고,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법적보호종 보호, 토사유출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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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순 2010-06-14 09:17:17
토지가 수용되는데.....지주로써 토지보상금이 최고지 뭐가 최고냐...현실을 알고 기사써라

정시차려 2010-06-11 16:33:57
김성주 이름으로 여기 저기 신문에 장영기 민주당 을 지역위원장 대행을 홍보하려고 혈안이네.. 정신차리시오.. 홍보는 행동으로 해야지 알바써서 한다고 민심이 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