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지역SSM 실태조사 하겠다.
양기대, 지역SSM 실태조사 하겠다.
  • 강찬호
  • 승인 2010.08.02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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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및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양기대 시장 간담회 진행

양기대 시장은 2일 지역경제및중소상인살리기광명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상인들의 요구를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는 2일 오후 3시에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남현 광명수퍼마켓조합장은 기업형슈퍼마켓(SSM)들의 입점을 규제하고자 노력하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광명시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 조합장은 광명시장 명의로 대형유통업체들에게 SSM마트의 시 입점을 철회하는 공문을 발송해 줄 것을 요구했고, 기존에 입점한 대형유통점과 SSM에 대해 실태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광명물류센터에 대해서도 기존 물류센터가 보금자리 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존치가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시가 시유지 혹은 보금자리지구 내에 시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법 지원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부지를 찾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금자리 지구지정으로 (기존과 달리)다급한 상황이 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래시장조합들도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광명재래시장 안경애 조합장은 노후한 CCTV 교체와 환풍 시설 설치를 통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마을재래시장 박상철 조합장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정시장 등록에 대해 시의 협조를 요청했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아케이드 보수 및 공동화장실 설치에 대해 시의 협조를 구했다.


양기대 시장은 SSM 입점규제를 위해 해당 업체들에게 입점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고, 실태조사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지구 내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문제는 보금자리 지구계획에 시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정부 안과 부지 규모 등에서 차이가 나고 있어 향후 의견조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중소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힘을 쓸 것이라며 세부계획을 시에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양 시장은 보금자리 지구계획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은 모든 여력을 그 쪽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또 재래시장 존치를 이미 약속했고, 따라서 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에 불편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불편 개선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언제든 소통하자며, 취임 이후 두 가지 원칙을 정하고 매일 아침 현장을 방문하고, 또 하루에 한 곳 이상의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시장과 간담회 후 광명네트워크 관계자들은 관계부서 공무원과 추가논의를 하고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상인들은 그동안 막혀있던 부분에서 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것 같다며, 이날 간담회에 대해 기대를 표시했다. 광명네트워크는 보금자리지구지정에 있어 시민들의 요구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지난 7월 29일자 성명서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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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 2010-08-02 20:09:09
마시자...김치국부터..ㅎㅎㅎㅎㅎ 군인부대장과 사병들도 광명시장님 면담하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