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17일.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광명5동 나눔누리터(회장 김은향)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자 30여명이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주먹밥 간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활동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2개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의 이론교육과 주먹밥 만들기, 소감문 작성에 이어 노인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말벗을 해드렸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만든 주먹밥과 간식을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해 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민방위체험 교육,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자원봉사에 관한 4행시를 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강모양(광남중2년)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도 제대로 효를 실천하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께 효도를 한 것 같아 흐뭇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