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카드·우표 등을 구입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어
10월1일부터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때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 광명우체국 (국장 유해수)은 소액 휴대폰 결제방식이 대중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인터넷우체국을 이용할 때 편리하도록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전자지갑이나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계좌이체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휴대폰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우편서비스는 경조카드와 우표(인터넷우표 포함), 연하장 구입, 내용증명 발급, 맞춤형편지 발송 등 15종이다. 단, 현금이 든 등기우편물이나 상품권이 담긴 경조우편카드를 보내는 경우에는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인터넷우체국에서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전송되는 SMS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1회 결제한도는 1만 원 이하로 이용요금은 다음 달 휴대폰요금에 더해져 청구된다.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올해 안에 무인우편창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용카드나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무인우편창구 또한 소액결제가 대부분인 까닭이다. 무인우편창구는 현재 전국에 14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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