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름다운재단과 ‘이른둥이’ 지원사업 협약
광명시, 아름다운재단과 ‘이른둥이’ 지원사업 협약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0.10.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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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아름다운재단, 업무협약 체결...전국 최초 지자체 협력모델 창출 기대

▲ 시가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식을 맺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른둥이 지원 사업에 나선다.

광명시가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맺고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은 미숙아(이른둥이)들의 건강과 성장 발달을 돕는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임신 37주 미만에 출생하거나 또는 출생 당시 2.5kg 미만인 경우로 만6세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재활치료비나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아름다운재단은 교보생명과 함께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확대 진행하는 것은 광명시가 처음이다. 시에서는 광명보건소 맞춤형방문건강관리센터가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아름다운재단 전현경 사무국장은 기업과 공익재단의 공동사업으로 그동안 긴급의료비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역과 연계해 재활과 가족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 사무국장은 또 기업 후원 외에도 교보생명 재무설계사들이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고, 또 도움을 받았던 아이들의 부모나 일반 부모들의 후원 참여가 힘이 되고 있고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광명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랑과 나눔이 필요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을 느꼈다며,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홍상식 사회공헌팀장도 이른둥이 지원사업이 지역차원의 접근으로 확대되는 것인 만큼 이번 협약이 바람직한 지역사회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맞춤형방문건강관리센터는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 과정으로 대상자 신청을 받아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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