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청소년들, 대학로에서 ‘마임 거리공연’ 선보여.
광명청소년들, 대학로에서 ‘마임 거리공연’ 선보여.
  • 김윤옥 시민기자
  • 승인 2010.10.2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드림청소년공부방 두드림몸짓프로젝트, 한국마임축제 거리공연 진행

지난 10월 23~24일 서울 대학로에서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10한국마임축제가 열렸다. 한국마임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의 모태가 된 행사이다. 그리고 그 무대에 광명의 청소년들도 올랐다.

이번 한국마임축제는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뜻 깊은 행사였다. 가을이면 한국공연예술의 메카랄 수 있는 서울 대학로에 여러 가지 축제가 동시에 벌어진다. 하지만 대중에게 어필을 위해 특별히 뽐내지 않고도 원활히 이루어지는 한국마임은 그 핵심중의 하나이다.

광명동에 있는 청소년공부방두드림(대표 임선희) 소속 전예지, 전연지 두 자매가 공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광명푸른몸짓프로젝트의 대표인 강지수씨가 두드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드림몸짓놀이’에 참여했고, 그 연장에서 대학로 무대에 섰다. 두드림몸짓놀이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으로 두드림공부방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마임활동 프로그램이다.

대학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빛깔이 창연한 한지 의상을 입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멋진 동작을 선보이는 광명청소년들의 몸짓에 시선을 놓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이렇게 단순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기쁨과 감상을 제공한다는 것이 놀랍고 신난다' 라고 입을 모았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청소년들의 몸짓 공연은 대학로 공연에 이어 매년 12월에 진행되는 '광명 마임콘서트 - 12월의 푸른 밤'에서 다시 선 보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