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박물관, '오리 이원익 종가의 근현대 이야기' 특별기획전
충현박물관, '오리 이원익 종가의 근현대 이야기' 특별기획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0.10.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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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7주년 기념 기획전시, 10월24일-11월21일까지

소하동에 위치한 충현박물관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관 7주년기념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2003년 10월 24일 개관한 충현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했다. 충현박물관은 경기지역의 유일한 조선시대 종가박물관이자 경기도 내 사립박물관으로 매년 개관 기념일을 전후로 학술자료 작업을 해오고 있다.

충현박물관은 2005년 “오리 이원익 종가의 이야기(종가의 변화된 모습, 박물관의 꿈)”, 2006년 오리 이원익 종가 두 번째 이야기 “종가 민속에 담긴 이야기”, 2007년 오리 이원익 종가 세 번째 이야기 “비석ㆍ비문에 담긴 이원익가 사람들”에 이어 2010년에는 이원익 종가의 네 번째 이야기로 <오리 이원익 종가의 근현대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 종가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1960년대 이후 도시개발로 인해 명맥을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은 한국전쟁의 격전지였고, 산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져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많은 종가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나 광명시에 위치한 오리 이원익 종가는 종가의 유적지 및 종가유물들이 잘 보전되어 박물관을 설립, 개관하게 되었다.

경기지역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남도지방과 달리 宗家로서 모든 면모를 갖춘 곳이 드문 편이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도민들에게 경기지방에도 전통의 종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더욱 알리고,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근현대 변화상을 함께 고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오리 이원익종가의 근현대 역사를 ‘충현문화재단과 충현박물관의 설립’, ‘오리 이원익 종가의 역사’, 13대 종손 부부가 살아온 길’로 나누어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원익 종가의 근현대 변화상을 재조명해 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종가의 변화된 모습에서 가문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려는 의지를 참조(參助)하게 되었으면 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개최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며 월ㆍ목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현박물관(전화02-898-0505)(www.chunghyeon.org)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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