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추진
경기도교육청,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추진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0.1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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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도의회∙지자체 협조에 힘 받아 ...광명시는 내부 검토 중.
경기도교육청은 2011년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당초 무상급식 5개년 계획보다 1년 앞당긴 것으로 ▲경기도 의회 의견 ▲주민참여예산제에서 나온 의견 ▲지자체 단체장 의견 ▲김상곤 교육감의 의지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당초 계획은 2011년까지 초등 3~6학년, 2012년 초등 전학년이었다.

총 소요예산은 약 3,30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읍면단위 소요액은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27개 도시지역 소요예산은 해당 지자체와 대응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1,959억 3천만원을 편성해놓았다.

대응투자와 관련, 지난 21일 27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의사를 타진하였고, 11월 3일 현재까지 동참할 뜻을 밝힌 곳은 7개시다. 도내 31개 시군 중 4개 군은 이미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 의사 타진과 별도로,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청에도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내년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것이 실현되면 저소득층 중고생 16만명과 초등학생 83만명 등 도내 전체학생의 55%가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학부모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 현재 1,317억원의 자체 예산과 지자체의 대응투자로, 군지역 전체와 도시지역 초등학생 5~6학년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학생수는 무상급식 초등학생 44만명과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초중고생 23만명 등 67만명이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도 교육청으로부터 의견이 왔지만 아직 공식적인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다며, 급식시설의 확충과 예산 문제 등이 있어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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