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태풍 피해 복원 후 시 직영으로 전환
골프연습장, 태풍 피해 복원 후 시 직영으로 전환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0.11.23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22일 복구공사 착공...90일 공사기간 안 완공 서두르겠다.

광명시는 지난 9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훼손된 골프연습장 복구 개선 공사를 2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애향장학회에 위탁을 주던 운영방식에서 시가 직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골프연습장은 지난 9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철탑이 무너지고 골프망이 훼손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골프연습장 피해 복원을 위해 지난 3회 추경을 통해 복구 예산 9억원을 확보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복구공사를 통해 철탑의 강관을 더욱 강화해 하중을 견디도록 하고, 골프장 그물망도 자동 개폐식으로 설치해 강풍이나 폭우, 폭설에 대응하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90일로 계획되어 있으나 그동안 시민과 골프 이용객들이 골프연습장 운영 공백에 따른 많은 아쉬움을 제기했던 만큼 견고한 시공으로 공사를 가급적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사 준공 후에는 종전에 (재)광명애향장학회를 통한 위탁 관리 해오던 방식에서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에 대해  그동안 애향장학회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위탁을 주는 것에 대해 감사원과 도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에 위탁을 줘도 위탁기간이 종료되면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시가 직영을 하게 됐고, 추후 시설관리공단이 설치되면 이를 통해 운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 직영 전환으로 (재)광명애향장학회의 장학사업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별도 재원 보전을 통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