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확정 발표
국토부, 13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확정 발표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0.12.13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 총 9만5천호 건설, 보금자리주택 6만6천호 공급...천왕역-광명역 신교통수단 연결 등 교통대책 수립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민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지난 달 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 3개 지구의 사업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17.4㎢에 대한 사업계획을 12.13일 확정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서울 구로·금천구, 광명·시흥시)의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조감도

▲ 주택공급계획은?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서는 보금자리주택 66,638호를 포함하여 총 95,026호(23.7만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 공급계획으로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주택 33,437호와 공공임대주택 33,201호이다. 이 중 영구임대 2,943호, 국민임대 11,711호, 10년 임대 10,437호, 분납임대 4,607호, 장기전세 3,503호이다.

민간분양주택은 28,388호로 단독주택 1,347호, 도시형생활주택 592호60~85㎡ 분양주택 7,088호, 85㎡초과 분양주택 19,361호이다.

▲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총 1조1,5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구로구(지구 북측)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보금자리 지구와 천왕역까지 신교통수단(노면 전차)을 도입(12.9㎞, 6,639억원)하고, 사업지에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BRT를 설치한다.

또 서울 금천구(지구 동측)와의 교통 연결을 위해서는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설치한다. 그 밖에 지구 서측과 남측 방향에 대해서도 매화산단 연결도로를 신설(2.4㎞)하고 동서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 보금자리지구 교통개선대책

▲ 개발방향은?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의 도시개발과 관련해 수해대책 방안으로 목감천 하류의 수해 방지를 위해 지구 내에 3개소의 유수지(홍수조절지, 927천㎡)를 설치하고, 지구 인근의 저수지 3개소(과림, 칠리제, 노온사)를 개량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활력있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수단형, 여가·레져형 등의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195㎞)하고, 인근의 경륜장과 연계하여 자전거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15.8% 수준으로 계획하여 지구 내 기존 기업의 이전에 활용하고 유통물류기업 등도 유치할 계획이며, 장래의 개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일부를 유보지로 계획하였다.

공원·녹지율은 지구 여건을 감안하여 27.6%로 계획하였고, 지구 내의 훼손된 지역을 공원·녹지로 복구·조성하여 한남정맥의 녹지 기능을 복원하는 등 지구내·외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공원·녹지율은 훼손지 복구지역을 제외할 경우 21.6%이다.

또 지구내 3개소의 유수지를 활용하여 레포츠 파크 및 친환경 생태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합적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4개(커뮤니티 특화단지, 창조문화거리 특화단지,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융복합산업 연구단지 ) 특별계획구역(1,955천㎡, 전체 면적의 11%)을 지정하여 구역별 특화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물리적 장애없이 어디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Barrier-Free Design)’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 도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을 유치하여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 저소득층에게 간병 등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기업지원대책은?

국토부는 기업종합대책으로는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광명시흥지구 내에 위치한 공장들의 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기업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계획입지를 유도하되 선대책-후철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입지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해 용지를 우선 조성하고, 지구 밖에 2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산업단지(시화 MTV, 부천오정)에도 이전을 알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지구 남측에 연접하여 신규 산단 110천㎡와 지구 서측에 기 계획된 시흥 매화산단(395천㎡)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이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개설(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LH 공동)하고, 이전하려는 부지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분양가 인하 방안 등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지구는 대규모 사업지구로서 인근 지역의 주택 수요 및 공급을 고려하여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북측을 1단계(’10~’17)로, 남측을 2단계(’10~’20)로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