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2010,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 김윤옥 시민기자
  • 승인 2010.1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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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학교 준비 거쳐 크리스마스 당일 지역 활동 진행

몰래산타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산타학교가 열렸다.

30여명의 청년들이 풍선으로 칼, 달팽이 모자, 활 등 다양한 모양의 풍선아트를 배우고 있다. 바로 2010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차별 없이 누구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만들기 위해 ‘밝은광명청년회’에서는 2010년 12월 25일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의몰래산타는 올해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장애아동 등 단체방문과 개인방문을 한다.

개인방문은 30분, 단체방문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게임도 하고, 케잌 만들기, 쿠키 만들기, 꿈 쪽지 및 꿈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사전에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전해준다. 선물만 전해주는 산타가 아니라 가족 같은 산타가 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활동은 크리스마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일 찍은 사진으로 사진첩을 만들어 1월에 다시 찾아가 전달해주고 내년에도 어린이날이나 여름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산타학교 활동 모습(위). 2009년 몰래산타활동 장면(아래).

몰래산타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산타학교를 통해 사전 준비를 했다. 산타학교를 통해 밝은광명청년회에 대한 소개와 자원봉사자 교육, 사랑의 몰래산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풍선아트를 배우고 선물을 포장했다.

몰래산타 활동 재정 마련을 위해 밝은광명청년회는 지역사회 시민단체들과 개인 후원자에게 후원을 받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참가비도 받았다.

대상자 선정부터 봉사자 모집, 몰래산타대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재정마련까지 대학생부터 직장인으로 구성된 밝은광명청년회회원들은 밤낮으로 사랑의산타를 준비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밝은광명청년회는 지역의 청년들 모임으로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는 현 사회에서 공동체를 지향하고,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봉사활동, 책읽기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명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함께 활동할 수 있다.

2010년 몰래산타 활동에는 큰학원, 푸른세상청보리, 두드림지역아동센터(청소년공부방), 광명경실련, 새누리장애인학부연대, 전국공무원노조 광명지부, 민주연합노조 광명시지부, 전국교직원노조 광명지회, 인병원, 금강정사, 한울림교회, 현대차노조판매지부 및 개인후원자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밝은광명청년회 클럽 주소 club.cyworld.com/gm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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