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장모집, 갈수록 경쟁 치열해지는 이유는?
시 통장모집, 갈수록 경쟁 치열해지는 이유는?
  • 박승봉 기자
  • 승인 2011.01.31 10: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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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통장임기, 오는 3월 만료...임기 2년...갈수록 경쟁 치열
▲ 통장에 대한 관심과 경쟁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하1동 신촌부락 2단지의 경우 통장 3명을 모집하는데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하1동 관계자는 이번 지원자들의 연령대가 40대에서 60대 초반이고 선정위원 5명에 의해 공평하게 선출됐다고 밝혔다.

통장선출에 시민들이 이처럼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장은 시로부터 매달 20만원을 받으며, 한달에 2번 회의 참석 시 2만원씩을 회의수당으로 받는다. 또 추석이나 설날에 보너스로 20만원씩을 더 받을 수 있으며, 더 큰 장점은 통장전체 10%내에서 자녀 학자금 전액을 받을 수 있어 살림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통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하안동, 소하동, 철산동, 광명동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더 치열한 양상이다.

지난 2010년 12월에는 광명1동 13통장을 뽑는데 2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밀집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힘이 더 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광명동 지역이 뉴타운으로 개발되고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 이런 경쟁양상도 더 치열해지고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오는 3월이면 광명시 전체 통장 임기가 만료된다. 통장 임기는 2년으로 다른 지원자가 없으면 연임이 가능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

기존 아파트 지역뿐만 아니라 광명동 지역의 경우도 뉴타운 개발 때문에 통장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주민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통장 선출에 대한 관심과 경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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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안 2011-02-09 12:05:08
통장임기는 3년이고, 3년이후 다른 신청자가 있어도 기존 통장이 다시 신청하기 때문에 대개 6년씩 통장직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