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명동 지역 보건 분소가 오는 3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 분소는 광명6동 주민센터 옆 시립꿈나무 어린이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보건 분소 설치는 그동안 하안동 보건소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광명동 지역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일반진료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대로 오는 3월에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보건 분소에서는 상시적으로 아동과 노인들의 건강진료를 하고 금연상담도 할 계획이다. 주1회 일반진료 상담과 주2회 한방 이동진료 및 구강보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분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실시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광명시에 보건 분소를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예산, 인력 및 장소 선택이 어려워 늦춰졌다”며, “오는 3월에 광명동에 보건 분소가 설치되면 광명동 주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명동에 사는 이돈창(75) 어르신은 “한 달에 한번 혈압 약을 타기 위해 하안동 보건소를 이용해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 아니었는데 가까운 6동에 보건 분소가 생긴다고 하니 이젠 다른 건강문제가 생기면 자주 보건 분소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