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봉사, 우리는 맡는다.
청소년 문화봉사, 우리는 맡는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0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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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문화의집, 하안Friends...갈수록 참여도 좋아.

하안프렌즈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교육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통해 진정한 예비 문화활동가로 거듭나기 위한 청소년들의 모임이 있다. 바로 하안문화의집 청소년 문화봉사지기 ‘하안Friends’다.

이 모임은 지난 2007년 하안문화의집의 유일한 청소년 동아리로 시작했다. 하안Friends는 성과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지 않는다. 건강한 문화 시민, 진정한 문화 활동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안Friends는 매년 2월경 모집하여 자원봉사의 올바른 개념과 인문학을 동반한 인성교육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운다. 이후 본격적으로 문화 체험과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지역 축제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씩 정례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러한 정례회의를 통해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지기들은 자신의 특성이나 관심분야를 고려한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자율적 참여를 높이고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그동안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실버 엄지족 휴대폰 활용 교육, 장애청소년들과의 관계형성과 표현력 증진 프로그램 ‘오감!교감!’, 장애 가족과 비장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 5월이면 찾아오는 크고 작은 지역 축제 모니터링, 하안문화의집 공공미술 작업,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도우미로 활동해왔다.

하안Friends 코디네이터는 “최근 청소년 봉사 활동이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 역할로 변질된 경우가 많은데, 하안Friends 청소년 활동가들을 보면서 타인과 어우러지는 진정한 예비문화활동가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사회 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며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자원봉사 동아리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하안Friends 5기가 모집되었다. 신청도 많았고 자발성도 높았다. 이들은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청소년 문화봉사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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