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교사연수 아닌 학교 안 ‘자율연수’
원거리 교사연수 아닌 학교 안 ‘자율연수’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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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연수 추진...204개교 선정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방식을 대폭 개선해 원거리 합숙연수 방식이 아닌 학교현장에서 연수를 실시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자율연수 방식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배움과 실천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지향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 18일 도 교육청 대강당에서 ‘2011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204개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이와 같이 안내했다.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는 단위학교 교원들이 자신의 능력, 요구, 관심 등을 고려한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연수 내용을 학교현장에 실천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연수방식을 실시하는 학교들은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별 혁신과제나 교실수업 개선 과제 등 연수 내용을 선정하고, 전문강사 등을 초빙하여 학교에서 60시간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참가교사는 이수학점을 부여받는다.

또한 다른 주제로 30시간씩 운영도 가능하며, 강의 듣기뿐만 아니라 세미나·사례발표·수업참관 및 협의 등 교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도 혼용한다.

도 교육청은 이러한 연수방식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진행방식도 ‘강의-학습-평가 방식’에서 탈피해 ‘문제제기-토론-연구-실천의 과정’으로 동료 교원과 함께 하는 배움의 교직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운영을 위해 학교당 500만원씩 총 10억 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그동안의 직무연수는 주로 자비 부담 원격연수, 율곡연수원 등의 합숙 집합연수로 진행되었다.

올해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운영교는 초 107개교, 중 64개교, 고 33개교 등 모두 204개교이다. 지난달 연수운영계획서 공모에 473개교가 응하였으며, 25개 지역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올해 운영교를 선정하였다.

도 교육청 학교혁신과 윤창하 장학관은 연수 방식 개선에 대해 “그간의 개인별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에서 탈피, 교직사회의 ‘집단지성 및 창의성’ 신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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