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정 참여 길 열렸다.
청소년, 시정 참여 길 열렸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1.04.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22명 위촉...월 2회 회의를 통해 청소년 대변

양시대 시장이 청소년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길이 열렸다. 시는 청소년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 청소년들의 의견과 입장을 수렴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설치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8일 발족식을 가진 후 2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사전에 서류접수를 받고 심사를 통과한 후 면접에서 본인이 직접 작성한 청소년사업에 대한 정책제안서 발표와 집단 토론을 거쳐, 청소년전문가 7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청소년위원들은 위촉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 문제, 청소년만을 위한 여가 공간조성, 청소년을 위한 워크샵 등 다양한 정책제안 대하여 토론을 벌였다. 또 청소년 참여위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앞으로 1년 간 매월 2회 정기회의를 열어 청소년 정책의 문제점 등을 토론하고, 발전 과제를 발굴하며,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하고,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역청소년을 위한 옴부즈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워크숍 및 간담회 등 전문적인 모니터링 평가 교육을 통해 청소년참여위원의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광명시 청소년 7만1천명을 대변하는 ‘청소년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하며, 그동안 정책참여과정에서 소외되어 왔던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