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나기, 출범행사 갖고 모금 운동 확산
광명희망나기, 출범행사 갖고 모금 운동 확산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04.25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하안3동 병아리공원서 출범 행사....25일 현재 4억2천만원 모금

광명희망나기운동이 출범했다. 지역차원의 기부문화 확산과 공정한 배분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명희망나기운동’이 25일 출범식을 진행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희망나기운동 출범 행사는 25일(월) 오후 2시 하안3동 주공13단지 내 병아리공원에서 진행됐다.

광명희망나기운동은 민간사회복지법인인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복지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이들에 대한 우선 지원을 위해 민간 차원의 모금 확산과 공정한 배분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차상위 계층 등을 중심으로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원대상자들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모금된 후원금(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 모금과 분배 내역을 공개하고, 변호사와 市감사실장으로 하여금 회계 감사 등의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윤철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늘 출범을 준비하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기부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를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큰 뜻을 확인할 수 있어 이 운동의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희망나기 운동이 기초생활수급제도나 정부의 긴급지원제도,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 혜택에서 제외된 어렵고 힘든 모든 분들께 복지의 마지막 보루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광명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이마트 등 광명지역 기업과 금융기관, 단체의 희망기금 및 물품 전달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운동본주 측은 그동안 광명지역 기관장 모임인 광목회, 농부가수 김백근씨, (주)중앙환경, 라즈리즈 등 지역 기업과 개인․단체의 성금과 성품이 이어져 4월 25일 현재 4억 2천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