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근본적 대책 마련하겠다.
집중호우, 근본적 대책 마련하겠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07.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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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예측불허 게릴라성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난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 28일 양일간에 광명지역에 406mm, 시간당 최대 89mm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에서 “더 이상 반복되는 기상이변이 아닌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는 조짐으로 보고, 변화된 기후와 강수량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수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우선 관내 전 지역의 노후건물, 노후축대 등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해 전면 시설 점검을 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을 조사해 시설공사가 필요할 경우는 2011년 추경예산에 시설예산을 반영하여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하 배수지 등 광명시 전역의 배수지 및 배수시설에 대해서도 재난 대응능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에는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는 한편 피해가 반복되는 원인을 찾아내 수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꾸준한 시설 투자를 계속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히 이번 집중 호우로 소하동 52사단 부대 앞 도로와 인근 주택이 침수된 것에 대해, 광명시는 산에서 내려오는 급류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는 수동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LH 공사와 군부대와 연계하여 도로 옆 하수관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군부대 뒷산 유수에 대한 근본 수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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