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 생패하천 정비 완료
목감천, 생패하천 정비 완료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10.0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남교에서 개봉펌프장까지 3.6km 구간 휴식공간 조성

광명시의 도심을 관통하는 목감천이 3년여의 정비공사 끝에 새롭게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생태하천 조성 사업으로 3.6km의 자전거 도로를 비롯한 징검다리와 화장실, 벽천 분수 등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한층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목감천은 안양천의 제1지류로서 수해피해 상습지역에 접하고 있어 치수위주로 관리되어 왔다. 그 결과 콘크리트 구조물과 둔치 주차장 등의 시설만 있을 뿐 자연하천으로서의 생태적인 여건이 부족한 하천이었다.

광명시는 이렇게 하천환경이 열악한 목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 구로구와 공동으로 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구간은 보금자리지구를 제외한 광남교에서 개봉펌프장까지 3.6km이며, 하폭 40~67m 규모다.

공사를 끝난 목감천은 먼저 둔치에 있던 주차장을 녹지부지로 조성해 하천오염원을 제거했다. 징검다리도 9개가 놓였고 화장실도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하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확장․정비했고, 교량 밑 휴식 공간과 벽천 분수를 설치하고 법면과 옹벽에 녹화 조성 사업을 했다. 새롭게 바뀐 목감천을 시민들이 한층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출입로와 계단 또한 증설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