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시 개청 30주년 시민의 날을 맞아 5일 시민회관과 시민운동장에서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 개청 30주년 광명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에는 일본 야마토시 오오키 사토루 시장과 미국 오스틴시, 제천시와 안동시를 비롯한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광명시의 뜻 깊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시와 이웃을 헌신 봉사해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광명시민대상 시상식과, 기념사, 축하 공연이 있었고, 이어 펼쳐진 시민화합체육행사에는 18개동의 대표들이 8개 종목에 출전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화합을 다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광명은 수많은 시민들의 헌신과 봉사의 땀방울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오늘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미래에 맞는 광명의 성장과 삶의 질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광명을 위해 이정표를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더 많은 지혜와 자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광명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을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고향처럼 정겨운 미래의 광명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