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학생 수 적용기준 1~3명 준다.
학급당 학생 수 적용기준 1~3명 준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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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2012년 학급당 학생 수 32~34명 탄력 적용 확정...교육환경 개선 기대...일부 과밀학급, 증축 등 해법 추진.

도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 적용 기준을 낮추고,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교육여건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속에, 혁신학교인 구름산학교(사진)의 과밀문제는 여전히 난제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교별 수용여건을 고려, 최근 2012학년도 초등학교 일반학급 학급당 학생 수를 32~34명으로 확정했다. 32~34명은 올해 35명보다 1~3명 줄어든 규모다. 일부 과밀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증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2012학년도 초등학교 학생 수는 80만 883명으로, 올해보다 1만 8천 444여명 줄어들 예정이다. 개발지역내 신설 학교와 학생 수 감소로, 탄력안을 적용할 경우 올해보다 525학급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34명 고정안을 적용하면 올해(27,568학급)보다 439학급 감소하고, 학교별 교실수용여건에 맞춰 32~34명 탄력안을 적용하면 올해보다 525학급이 증가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조사, 검토, 협의 등을 거쳐, 최근 내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32~34명 탄력안으로 하기로 확정하였다. 학급 수 증가로 추가 확보해야 하는 초등교원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완료했고, 교원 충원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유교실이 부족한 일부 초등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하나, 교실 증축과 저출산 추세에 따른 자연 감소 등으로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지역의 경우 구름산초등학교가 저학년을 중심으로 과밀학급에 해당돼 증축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9월 준공 시까지 과밀학급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학구조정 등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해당 학부모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학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이현철 사무관은 “올해보다 1~3명 줄어들어, 교육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3년 이후도 학교별 수용여건을 고려하여 탄력 적용을 점차 확대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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